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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소개/칼럼

여름철 건강 적신호, 불면증 방치하면 위험하다

 

 

 

여름철 건강 적신호, 불면증 방치하면 위험하다  

 

 

올해에는 여름이 너무 빨리 찾아와서 낮 시간은 길어지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낮에 정신적인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적절한 수면과 건강한 수면이 필요한데 여름철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밤사이에 휴식과 수면이 부족하면 생화학적, 전기적 균형을 유지할 수 없어서 반드시 건강한 수면이 필요한데도, 성인의 약 17%가 불면증으로 고생한다고 할 정도로 불면증은 우리 생활에 가까이 와있는 장애가 되어버렸습니다.

 

불면증은 밤마다 빨리 잠들어야 한다는 강박증으로 인해 악순환이 될 수밖에 없는 질환입니다. 특히 열대야로 인하여 잠을 설치게 되어 한번 잠이 들어도 중간에 쉽게 깨버리는 증상이 반복되다보면 잠을 잘 때마다 깨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으로 더욱 잠을 못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잠을 못 잔다는 것은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이면 ‘입면 장애’, 수면 중 깨는 ‘수면 중 각성’, ‘새벽 각성’, 충분한 시간을 자도 상쾌하지 않은 ‘비회복수면’으로 나뉩니다. 이러한 일시적인 불면증은 스트레스나 흥분에 의해 발생하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에게는 2, 3주 지속되는 불면증을 겪을 수 있는데 이는 스트레스 상황이 없어지면 정상 수면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3주 이상 지속되는 불면증으로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불면증입니다.

 

원인은 개인마다 다양하고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암이나 심장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더욱이 불면증은 만성피로를 일으켜 낮 시간의 집중력 저하와 업무능률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필자가 진료하고 있는 경희지성한의원에서는 불면증 환자를 위해 심장과 간의 조화를 이루어 쉽게 잠이 오게 하는 탕약과 수면유도효과와 진정효과가 있는 약침을 처방 시술합니다. 아울러 혈자리에 침, 뜸, 부항을 놓아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부 깊숙이 열을 보내 몸 속 장부가 따뜻해지도록 하여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공진단으로 막힌 곳을 뚫어주고 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원기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낮 시간의 활력과 양기를 되찾아 불면증 치료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0분 이상 낮잠은 피하고 잠자리에 들 때 반듯이 눕는 것보다는 오른쪽으로 모로 누워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잠을 자게 하는 것뿐 아니라 불면증을 유발하는 체내의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근본적인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한방치료를 적극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