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춘곤증, 악화시키는 요인 잘 알아서 예방에 힘쓰세요!
요즘과 같은 봄철에는 인체의 신진대사 변화로 나른하고 피로하며 졸리고 어지러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겨울 동안 낮아져 있던 신진대사가 봄철에 활발해지고 에너지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온이 높아지면서 근육들이 이완되고 일교차가 큰 만큼 신체 리듬이 따라가지 못해 다양한 봄철 피로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를 우리는 ‘봄철 춘곤증’이라고 합니다.
춘곤증은 나른한 피로감을 느낀다거나 식욕부진 등이 주요 증상이며 춘곤증 증상이 심하게 되면 두통이나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피로가 누적된 사람이나 운동이 부족한 사람,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됩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춘곤증으로 인해 잠이 쏟아지면 잠을 쫓기 위해 밖으로 나가 커피를 마시곤 하는데 이러한 효과는 잠시뿐이고 근본적인 피로감은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지나친 카페인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춘곤증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커피 보다는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 공급이 중요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에는 인체에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과 같은 각종 영양소가 더 요구되기 때문에 영양상의 불균형도 춘곤증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를 제 시간에 챙겨먹고 커피만 마시기보다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비타민B1과 C 함유량이 많고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타민 B1은 콩, 보리, 팥과 같은 잡곡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잡곡밥을 해 드시는 것이 춘곤증 예방에 좋고, 반찬은 제철 나물과 생선, 콩, 두부 단백질로 보충을 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증상 지속될 때에는 적절한 치료 받아야
채소와 신선한 과일도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적절한 운동도 춘곤증의 예방에 필요합니다. 매일 10~30분 정도 빨리 걷는 것만으로도 몸의 노폐물을 줄이고 피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춘곤증 증상들은 보통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바로 좋아지는데,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에는 다른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만 개선하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춘곤증을 겨울에 정혈을 너무 많이 사용하여 봄에 양기를 끌어올리지 못하여 생기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필자가 진료하고 있는 지성경희한의원에서는 춘곤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원기나 신수, 간혈, 신양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 한약처방과 약침치료 등 한방치료를 통해 보강해주고 있습니다.
'한의원소개 >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몸에 딱 맞는 한방다이어트면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을 뺄 수 있다?! (0) | 2014.05.08 |
---|---|
건강 유지의 열쇠는 면역력, 면역약침으로 면역력 감소 예방하고 치료하세요! (0) | 2014.04.29 |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가득한 봄철,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법과 예방법 (0) | 2014.04.07 |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때문에 봄철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질환에서 벗어나려면? (0) | 2014.03.31 |
봄철 다이어트, 한방으로 체질을 바꿔야 효과적! (0) | 2014.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