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의원소개/칼럼

자궁하수 한방치료법

 

 

 

비장의 기운을 튼튼하게 해서 기운을 끌어올려주는 자궁하수 한방치료법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몸은 체내 기관을 받쳐 주는 조직의 긴장도가 다소 떨어지는 현상으로 모든 근육이 감퇴되어 근육과 근막, 인대 등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여성의 자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질이 이완되고 자궁이 질의 후반부 근처에 내려오는 자궁하수증 혹은 자궁탈출에 걸리기 쉽습니다.

 

자궁하수증은 자궁이 정상 위치에서 아래쪽 또는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자궁의 일부 혹은 전체가 질을 통해 빠져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자궁하수는 자궁을 지지해 주는 인대의 접착부인 질상부의 지지가 좋지 않아 발생합니다.

 

주로 수년간에 걸쳐 질환이 진행되고 장기간 서서 일하는 여성이나 출산, 난산 등이 원인이 됩니다. 주요 증상은 하복부에 뻐근하거나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 나거나 질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고 요통, 자궁경부의 만성염증 등이 나타나며 음부가 닭벼슬처럼 나오고 붓고 가렵고 따가운 증상을 동반합니다.

 

 

 

 

자궁하수는 승양(昇陽)하는 기운이 부족해서 생겨


자궁하수증은 보통 질 후반부 부근에 내려와 있고 잡아당기면 밖으로 빠져 나오기도 하지만 쪼그리고 앉아서 질 속으로 손을 3cm정도 넣어 만져보았을 때 원뿔 모양의 딱딱한 자궁 경부가 만져진다면 자궁탈출이 일어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이 쳐지면 소변을 자주 보고 변비가 심해질 뿐만 아니라 요통과 아랫배에 불쾌한 통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심할 경우 자궁적출이라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여성에게 상당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하수는 승양(昇陽)하는 기운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져 장기가 쳐지는 현상으로 해석합니다. 특히 산후에 무리한 성관계를 하면 이미 출산으로 탄력이 떨어진 자궁에 하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져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방치료법과 케겔운동


한방에서는 오장육부가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것은 비장의 기운이 장부를 잡아주기 때문이며, 기운이 허해지면 이를 잡아주지 못해서 위하수, 자궁하수, 치질 등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이에 필자가 진료하고 있는 지성경희한의원에서는 비장의 기운을 튼튼하게 해서 기운을 끌어올려주는 치료를 해드립니다. 자궁하수로 인한 증상으로 대체로 하복부의 뻐근함,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상생활 속에서도 비타민 C, 아연,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쭈그리고 앉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10kg 이상의 무거운 물건은 들지 않는 것이 좋으며 평소 ‘케겔운동’이라는 골반 근육운동을 하면 질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케겔운동이란 질의 근육을 수축하고 이완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으로, 소변을 참을 때처럼 항문 주위의 근육을 조여주고 1~2초간 쉬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 다음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벌린 후 양손을 골반 위에 대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멈춘 뒤, 질 주위를 10초 정도 수축하고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15초 동안 이완하는 방법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반복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한의원소개 >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절증후군 한방치료  (0) 2014.02.03
자율신경 조절문제 한방치료  (0) 2014.01.23
겨울철 탈모 예방법  (0) 2014.01.13
겨울한방다이어트 건강해지기  (0) 2014.01.10
겨울철 교통사고 한방치료  (0) 201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