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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소개/칼럼

겨울철 탈모 예방법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 겨울철 탈모 고민 해결법

 

겨울철이 되면 탈모가 심해져서 걱정인 사람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와 같이 두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탈모의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입니다.  

 

게다가 겨울에는 보통 하루 종일 난방을 틀어놓는 환경 속에서 장시간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어 두피와 모발의 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루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지는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 방치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아울러 최근 급격히 증가한 젊은 층들의 스트레스와 좋지 못한 식습관과 과음도 탈모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탈모는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환경에 의한 후천적 요인도 크게 작용합니다. 특히 학업, 취업, 직장 내 스트레스 등 정신적 스트레스성 탈모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탈모 예방법


머리카락은 피부의 진피층에 뿌리를 두고 있고, 진피층에는 혈관신경땀샘 등이 분포하며 머리카락이 더 자랄 수 있도록 영양을 공급합니다. 적당한 간격을 두고 머리카락이 한 구멍에서 3, 4개 나와 있으면서 하나 빠지면 다시 생장하고 계속 그 수를 유지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구멍에 하나가 있는 경우 탈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봅니다. 일반적으로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머리는 되도록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것이 좋고 머리를 감을 때 삼푸 시간은 5분 이내로 하고 삼푸 후에는 깨끗한 물로 두피와 모발에 남은 잔여성분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합니다.

 

잠자기 전에는 반드시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충분히 말리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가 마른 후에도 머리카락 성장을 촉진하는 부교감신경 기능 활성화를 위해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탈모 한방치료법

 

한의학적으로 머리카락은 “발자혈지여(髮者血之餘)”라고 합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은 신(腎)에 속하는데, 신은 생식기능 즉 성기능과 관련 있습니다. 또한, 정은 혈의 재료가 되기 때문에 신의 기능은 모발의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에 필자가 진료하고 있는 지성경희한의원에서는 전체의 체열을 조정하여 머리로 이상항진 된 열을 해소하여 두피의 건강상태를 정상으로 돌리는 치료법을 시행합니다. 아울러 두피괄사와 스케일링 치료법으로 혈액을 맑게 해주고 막혀있는 경락의 소통을 도우며 정체된 순환을 회복시켜드립니다.

 

치료시기를 놓쳤다고 포기하거나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나마 남아 있는 머리카락도 잃기 쉽습니다. 자신의 탈모 증상, 원인, 형태에 따라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