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기 쉬운 여름철 발생률 높은 ‘대상포진’ 예방법
[지치기 쉬운 여름철 발생률 높은 ‘대상포진’ 예방법]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소아기에 수두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체내에 남아 있는 수두 바이러스는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그 곳에서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이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납니다.
물집은 10∼14일 동안 변화하는데,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고,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집니다.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는데, 이러한 통증은 주로 노인 환자들에게서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은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합니다.
특히 폐경 이후 급격하게 떨어지는 면역력으로 인해 50대 여성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면역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환자의 경우에는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상태로 몸속에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상포진을 한의학에서는 ‘전요화단(纏腰火丹)’으로 봅니다. 즉 허리에 띠처럼 발생하는 화기를 가진 붉은 피부병이란 뜻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우선 예방법
필자가 진료하고 있는 지성경희한의원에서는 대상포진에 대해 침구요법, 봉독요법, 한약요법으로 인체의 경맥을 소통시키고, 봉독의 강력한 항바이러스작용과 동시에 대상포진 바이러스 독소를 제거할 수 있는 한약요법으로 치료에 도움을 드립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에 기인하기 때문에 일단 발생하면 쉬어야 합니다. 또한, 발생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미리 대상포진 예방법으로 발병의 확률을 낮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예방법의 핵심은 면역력의 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따라서 과로를 했다거나 과격한 운동을 한 다음,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을 앓고 난 후에는 대상포진 예방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는데 좋은 음식으로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오렌지, 토마토, 그리고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녹황색 채소, 지용성비타민이 풍부한 기름에 볶은 당근,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버섯, 항암효과가 풍부한 호박 등입니다. 평소 건강한 생활을 통한 면역력 관리로 대상포진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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