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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소개/칼럼

[칼럼] 겨울철 잦은 교통사고, 한방으로 근본부터 어혈치료하자

 

 

정진호 원장 칼럼

 

겨울철 잦은 교통사고, 한방으로 근본부터 어혈치료하자

 

 

 

 

 

 

 

겨울철에는 가파른 언덕길이나 경사가 심한 커브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내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눈이 온 후에 제대로 제설작업이 되어있지 않은 곳에서 혹은 제설작업이 되었더라도 사각지대의 살짝 언 곳에서 차바퀴가 헛돌아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빗길이나 눈길에서 미끄러져서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때가 바로 겨울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겨울철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스노우타이어를 준비하거나 장착해놓아야 하고, 운전 중 DMB 시청이나 졸음, 음주, 앞지르기 등을 금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교통사고를 당해서 후유증을 겪고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의학의 경우에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을 나쁜 피가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오는 '어혈'로 보고 치료에 임합니다.

 

어혈을 풀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근육과 인대의 상처나 통증만을 치료하면 재발로 인한 치료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치료에 앞서 가장 먼저 어혈을 없애는 치료를 선행합니다.

 

필자가 진료하고 있는 경희지성한의원에서는 한약, 약침, 침, 부항, 물리치료 등을 통해 어혈을 풀고 통증을 가라앉히며 정신적인 충격을 완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교통사고후유증을 해결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약의 경우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처럼 초기에 어혈을 제거하면 당연히 치료경과 및 예후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약침은 어혈을 제거하고 근육과 인대, 건을 강화시켜주며, 침 치료는 환자가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합니다. 본원의 가장 큰 장점인 이러한 근본 원인 치료는 후유증의 재발을 현저히 낮추고, 치료기간을 짧게 하며 장기간 치료를 해도 위장이나 간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아울러 교통사고의 충격이 뇌에 오는 경우 뇌진탕으로 진단을 받기도 하는데, 이러한 '진탕후증후군'의 일반적인 증상은 어지럼, 두통, 목의 통증, 눈부심, 이명, 기억력장애, 집중력저하, 이해력 저하, 건망증, 논리적 사고장애, 무관심, 감정변화 등으로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장기적인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오십견, 불안증세, 신경쇠약 등이 되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한방에서 쓰는 약은 풀뿌리, 열매, 나무껍질 등이 주요 약재로 개인의 체질에 맞춰 기혈순환을 바로 잡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약재를 처방합니다. 교통사고가 나기 쉬운 겨울철, 부득이하게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최대한 빨리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로 후유증을 막을 것을 적극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