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저림 증상은 병명이 아니고 증상의 표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환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손발저림 증상이란 팔다리가 저리든지 시리든지 아프던지 감각이 없고 심하면 마비된 것 같은 것을 말합니다.
주로 몸이 아주 약하고 차가운 여자분들 특히 주부들이 손이 시리다고 호소하는데 이런 경우는 손발사지말단으로 순환하는 혈액순환력이 약하고 체력이 떨어져서 오는 경우로 체력을 보강하고 혈액순환력을 높이는 한약처방과 물리치료로 많은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이 볼 수 있는 경우로는 중년 이상의 남녀로서 평소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아프며 스트레스가 많고 팔을 많이 쓰거나 운전,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하는 분들입니다. 최근에는 컴퓨터와 휴대폰의 사용이 늘면서 운동부족, 자세불량 등으로 손저림 증상이 많은데, 목의 척추이상과 주변 근육인대의 손상으로 유발됩니다.
아울러 '손목터널증후군'으로서 여러 가지 이유로 손목인대가 굵어져서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데 심하면 양방에서는 굵어진 인대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발저림 증상은 발이나 다리가 저리기도 하고 감각이 아프기도 하고 시리기도 한데 가장 많은 원인으로는 허리와 척추, 엉덩이 쪽의 근육과 인대의 손상으로 생기는 것으로,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 등으로 나타납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이 증상을 많이 호소하고 젊은 층에서도 사무직이나 운전을 많이 하거나 운동부족이나 과하게 일하거나 운동을 하면 이런 증상이 생깁니다. 또한, 당뇨나 내장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팔다리 순환장애를 호소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원인질환을 다스려야 많은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필자가 진료하고 있는 경희지성한의원에서는 한약치료와 함께, 약과 침의 효능이 동시에 작용하는 면역약침을 사용하여 기혈순환을 촉진합니다. 본원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치료에 있어 통증이 거의 없고 효과를 빨리 볼 수 있으며 제대로 치료를 받았을 때 재발의 빈도가 확연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우선 '수승화강 약침치료'는 웅담과 사향에서 추출한 약액을 주로 사용하여 인체의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녹용약침’은 진통소염작용과 인대 및 근육강화에 좋습니다. 또한, 기존의 벌침요법을 발전시켜서 봉약침액을 객관화, 표준화, 규격화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봉약침요법’이 있는데,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계 질환, 퇴행성관절염 등 골관절계 질환, 근육통 등 근육계 질환, 신경계 질환(다발성 경화증, 중풍 후유증, 척수신경 손상 등), 요각통에 효과적입니다.
원인질환이 다양한 손발저림 증상을 느꼈을 때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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