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하고 스트레스나 분노의 감정이 쌓이는 것을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표현합니다.
참고 사는 것이 익숙한 우리나라 정서에
화병은 흔히 남녀노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화병은 어떻게 다스리느냐,
어떻게 건강한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병의 한방치료에 대해 경희지성한의원에서 알려드립니다.
화병은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2배 이상 많고, 중년층뿐만 아니라 30-40대에도 많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20대 대학생, 취업준비생과 10대 수험생들에게도
이 화병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화병은 마음의 병으로 한방에서는 불의 성질과 유사하게 봅니다.
끓으면서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어 열이나 답답한 느낌이
얼굴과 눈, 코, 귀, 입 등 인체의 윗 부분에서 나타납니다.
화는 인체의 진액을 소모시켜 건조하게 만들며 심해지면 풍을 유발하고
만성적 화병은 다양한 단계로 이어지며 진행됩니다.
억울한 일이나 화나는 일을 당했을 때
이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응어리가 쌓이면 불처럼 폭발한다 하여 화병,
이병이 발생하면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울컥하고 한스러워 하게 됩니다.
화병의 환자들은 본인의 이러한 증상을 잘 알고 있지만
이를 질병이라고 인식하기 보다는 그냥 참는다고 생각하고 쉽게 넘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을 다스리는 것 또한 하나의 치료가 됩니다.
가슴에서 열이 나고 갑갑하며, 열감과 압박감, 통증,
얼굴이 화끈거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뒷목이 뻣뻣해지고 입이 마르며 소화불량,
변비, 생리불순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화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체내에는 한기와 온기가 상하로 순환하는 신진대사가 진행되는데,
대부분의 화병 환자들이 상부에 열이 치밀어 오르는 증상을 가지고 있어
하복부와 손발은 차갑고 위는 열감이 있어서 불편하다고 호소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상열하한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하초를 따뜻하게 해줘 상열감을 떨어뜨리는 처방을 합니다.
하초에 찬 기운이 몰려있으면 위로 떠올랐던 더운 기운이
내려올 자리가 없어서 상부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여기에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화가 더해져서
상열감을 증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초의 찬 기운을 흩어지게 하는 왕뜸요법을 통해
위에 있던 열기를 아래로 끌어낼 수 있고
또한 중초에서 생겨나는 진기를 온몸에 충분히 배달시켜
신진대사기능을 높이고 대뇌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약초에서 추출한 주사액을
혈자리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과 경락의 흐름을 조절해
막혀있는 기혈순환을 소통시키는 체침, 그리고 한약요법을 주로 이용합니다.
특히 약침과 침치료는 가슴에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고
한약요법은 지속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열을 내려주는데 좋습니다.
침구치료와 별개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대한 개선도 필요한데,
화를 참고 지내는 생활이 계속된다면
질병의 치료에도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재발할 위험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쌓였을 때 바로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경우에 따라 화병은 고치기 어려운 기질적 질병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생활 태도와 사고를 적당하게 관리하고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동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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