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땀띠 때문에 빨갛게 올라왔어요"
"더워지면서 아이가 많이 가려워해요"
간질간질 땀띠..
여름철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아이 피부로 부모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뜨거운 햇볕이나 더운 습도에 자극을 받아보면 연약한 피부에 쉽게 트러블이 생깁니다.
오늘은 저희 경희지성한의원의 '땀띠'에 대해 많이 하시는 질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Q1. 더운 여름이 되면 땀띠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보통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이나 아이들이 고생을 하죠?
A.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땀띠는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어른들 중에서도 만성 질환으로 기력이 쇠약해지신 분들,
체질적으로 열이 많이 나거나 비만한 분들,
그리고 고온 고습한 작업장이면서도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땀띠가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2. 땀띠 증상은 무엇입니까?
A. 땀띠의 전형적인 증상은
피부에 좁쌀처럼 작은 물방울 모양의 투명한 물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땀띠는 보통 처음에는 그렇게 가렵지 않은 '하얀 땀띠'였다가
점차로 염증을 일으키면서 '붉은 땀띠'로 변해갑니다.
하얀 땀띠는 별로 가렵거나 괴롭지 않기 때문에 굳이 치료를 해야 할 필요가 없지만,
붉은 땀띠일 경우에는 몹시 가렵고 따끔따끔하기 때문에
아기들은 잘 참지 못하고 긁으면서 괴로워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Q3. 땀띠가 잘 나는 부위는 어딘가요?
A. 땀띠는 주로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이마를 비롯해서
얼굴이나 목 주위, 어깨, 가슴,팔 다리가 접힌 부위에 더 많이 생깁니다.
특히 피부가 눌리거나 살이 접히는 부위에 땀띠가 더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소변이 잘 묻게 되는 사타구니에 땀띠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Q4. 가볍기 때문에 손으로 긁기가 쉬운데요. 긁을 경우 2차 감염 우려가 있죠?
A. 네, 그렇습니다. 특히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땀띠 부위를 자주 긁는 경우에
2차적으로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Q5. 증상이 심해질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A. 땀띠 부위가 세균이나 곰팡이균에 감염되면 땀띠의 수포는
고름이 생기는 농포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를 치료 없이 계속 방치할 경우에는 땀띠가 전신으로 갑자기 확 퍼지면서
전신에 고열이 날 정도로 증세가 악화되기도 합니다.
Q6. 한의학적으로는 땀띠를 어떻게 보며,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요?
A. 한의학적으로 볼 때 땀띠는 한마디로 '수독 정체(水毒 停滯)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땀띠가 잘 생기는 아이들은 우선 선천적으로 폐장의 기운이 약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좀 더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피부 표면에 '습열(濕熱)'이 뭉쳐서
경맥이 잘 소통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폐장의 기운을 보강하여 땀의 분비기능을 조절해 주면서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병리적인 습열을 풀어 주는 처방을 함께 활용하게 되면,
정체된 수독 상태가 해소되기 때문에 반복된 땀띠로
아이가 고생하는 것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Q7. 땀띠가 났을때 쉬운 치료방법은 무엇입니까?
A. 첫번째로 땀띠가 생기면 일단 깨끗이 씻겨야 합니다
가볍게 샤워하는 정도로 하루 한번, 땀이 많으면 두번정도 씻겨줍니다.
두번째,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비누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세번째로 흡수성이 좋은 옷을 입히고, 통풍이 잘 되는 얇은 이불을 덮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파우더로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고, 어린이는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이미 땀띠가 생긴 경우엔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파우더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희지성한의원과 함께 알아보신
아이 땀띠증상에 대한 Q&A가 많이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해서 염려하고 계신다면
언제든 아이의 건강을 위해 사랑으로 보살펴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를 위한 부모님의 마음으로 아프신 몸의 곳곳을 치료해드리고 있는
저희 경희지성한의원과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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