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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습진의 근본을 치료하는 장부 치료 - 경희지성한의원





만성적이고 난치성인 습진은 대부분 피부의 질환을 일으킨 근본원인이 되는

기혈(氣血)의 문제나 오장육부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습진이 있는 장소가

피부라고 해서 피부만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발하는 악순환을 겪게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런 뿌리가 깊은 형태의 습진을 근본 치료하고 싶다면

피부치료와 더불어 기혈의 문제나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피부질환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내과적인 질병,

즉 오장육부의 문제나 기혈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피부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해야 합니다.







그럼 장부 치료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이용할 수 있을까?

 

 

[한약 치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약'하면 보약(補藥)을 먼저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약은 거의 20가지의 분류로 나누어지며

보약에 관련한 약은 그 분류 중에 단 하나에 속할 뿐입니다.

 

한약에는 보약으로서의 기능,

즉 체력을 증진시키고 체내 기혈을 보충하는 작용도 있으나

체내의 과도한 열을 식혀주거나 발산하거나

기타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기능도 있으며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하여 관해된 인체 내의 습진인자가

쉽게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대개 습진은 만성화 경향을 보이며 체내에 쌓여있는 독소도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한약치료가 좋은 치료의 수단이 됩니다.








[침 요법]

 

침은 한의학에서 일침(一鍼) 이구(二灸) 삼약(三藥)이라 하여

제일 우선으로 나오는 치료방법입니다.

          

인체의 자가치유능력을 조절하는 효능을 지닌 침은

스스로의 생명력을 이끌어내어 병을 치료합니다.

효능은 빠르지만 그 만큼 몸의 기운이 소모되기 때문에

‘침을 오래 맞으면 침몸살을 앓는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침 자체는 단지 바늘일 뿐입니다. 신비로운 것은 우리 몸입니다.

침은 우리 몸에 흐르는 자가치유능력(=생명력, 기운)

조절하는 스위치의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스위치가 잘 작동할 수 있는 포인트를 인체의 경혈이라고 합니다.

경혈은 우리 몸에 흐르는 기운이 특히 민감하게 작용하는 곳이며

전신에 골고루 360여개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혈의 조합에 따라 인체는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며

기운의 순환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침은 기운의 흐름과 관련된 증상에 특히 탁월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어혈이나 담음으로 순환이 막혀서 발생하는

통증질환이나 정신적인 울화로 생기는 스트레스, 화병 등의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뜸 요법]

 

뜸 요법은 기혈이 모이는 경혈(經穴)이나 경락이라고 하는 부분에

온열의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시술법입니다.

 

뜸 요법은 경락을 활성화시켜서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특히 습진이 오래되면 원기가 떨어지고 피부병소 부위의 순환력이 떨어지고

오장육부의 활동력이 매우 약해지게 되는데,

 

뜸 치료는 온열 자극을 통해서 순환을 개선하고

오장육부의 활동력을 개선하며 원기를 보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등의 약독이 심한 경우라면 뜸 치료의 효과가 좋습니다.

 

뜸 치료는 건강 증진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는 것이지만

잘못된 뜸 치료는 몸에 오히려 열을 쌓아서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뜸 부위의 조직이 괴사되는 부작용을 남길 수도 있으므로

임의대로 시행하지 말고 반드시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