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약_임신중한약
임신했을 때 먹는 한약
우리는 약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쉽게 진통제 등을 구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쉽게 약을 접하는 현대인들이 유일하게
약을 멀리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여성들이 임신을 했을 때입니다.
산모가 먹는 약이 태아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그럼 한약은 어떨까요?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임신 중이라고 해서 무조건 약을 먹지 않는 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약을 먹지 않겠다고 아픈데도 버티다가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이죠.
실제로 약물복용으로 인한 태아기형의 비율은 1%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약물을 어떤 시기에 복용했느냐에 달려있는 것이죠.
보통 임신인 것을 모르고 약을 먹는 경우는 임신 4주쯤에 해당하는데요.
이 시기는 아직 태아의 신체기관이 형성되기도 전이기 때문에
이 때 복용한 약에 대해서는 대부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임신 중에 한약을 찾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산기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걱정이 된 산모들이
한의원을 찾아 한약을 짓게 되는 것인데요.
이 때에 복용하는 한약은 산모는 물론 태아에게
해가 되지 않는 약재들만을 사용해 처방합니다.
따라서 하혈 같은 유산 징후가 있을 때에는 한약을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죠.
그 대표적인 한약이 바로 안태약(安胎藥)입니다.
태아를 편안하게 해서 유산을 방지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임신 초기에 허약해지기 쉬운 모체의 비장, 신장 기능을 도와서
충분한 영양분을 태아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약입니다.
임신 초기에 복통이나 출혈이 있을 때 주로 처방하며,
습관성유산의 가능성이 있는 산모에게 유산예방용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출산이 가까워졌을 때 먹는 한약도 있습니다.
달생산(達生散)과 불수산(佛手散)이 바로 그것입니다.
순산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한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달생산은 임신 마지막 달에 태아가 과도하게 크지 않도록 도와주고
불수산은 부처님 손처럼 편안한 출산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출산을 하고 난 뒤에도 한약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출산으로 인해 떨어진 산모의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산을 하면서 함께 빠져나가지 않고
자궁에 남은 어혈을 제거해서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산후풍을 예방하는 데에도 한약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산후조리.
한약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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