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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허증치료/만성피로치료

 

허증치료/만성피로치료

 

만성피로의 다른 이름 : 허증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를 허한 증상, 즉 허증이라고 봅니다.


만성피로증상은 쉽게 생각하면 잠을 자고나도 피곤하고,
쉬어도 피곤하고 하루종일 피곤한 느낌이 계속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건강과 질병의 중간 단계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기혈의 균형이 깨져서 오장육부의 기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특히 인체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물질의 구분에 따라서 네가지 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 기허 : 신체의 각종 기능이 저하된 상태. 보통 기력이 떨어진 상태.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한 상태입니다.

손발에 힘이 없으며 땀이 쉽게 나고,
몸이 잘 붓는 상태가 됩니다.

 

맥박이 약하고 숨이 금방 차게 되며,
깊게 숨 쉬기가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에는 인삼이나 황기, 백출 등의 약재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운을 북돋는 한약재들로 많이 알려진 약재입니다.

 

 

 

 

 


* 혈허 : 혈액 부족 또는 영양공급 부족이 일어난 상태. 빈혈증과도 비슷.

 

안색이 나쁘고 피부에 윤기가 없어서 건조합니다.


빈혈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여성의 경우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고 생리 양이 적어지게 됩니다.


팔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잘 나기도 하며,
불안하고 초조하면서 불면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혈액을 보충하는 데에 좋은 천궁이나 당귀, 숙지황 등을 사용합니다.

 

 

 

 

 

 


* 양허 : 기허가 진행하여 한증이 겹쳐 나타나는 상태

 

기허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추위를 잘 타게 됩니다.
손발이 차면서 안색이 창백하고,
허리와 무릎의 힘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남자의 경우 정력이 약해지고 뼈마디가 쑤시는 증세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배뇨가 잦아지거나 설사를 자주 하게 되며,
몸이 쉽게 붓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허의 증세에는 기력을 보충하는 약재에
몸을 따뜻하게 데우는 생강, 산수유, 계피 등을 사용합니다.


물론 한의사의 진맥에 따라서는 부자나 초오 같은 강렬한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일반인들이 함부로 사용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 음허 : 혈허가 진행되어 체내의 엑기스가 부족한 상태

 

혈허 증상이 나타나면서 동시에 여위고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하여 발생하는 갱년기 증세가 대표적입니다.


목이 건조하고 갈증을 느끼는 일이 많아지며,
얼굴이 붉고 상체로 열이 오르는 느낌이 많아집니다.

손발이 뜨거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귀울림이 나타납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고,
때로는 성욕이 항진되지만 성기능은 오히려 예전만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음허의 증세에는 보혈하는 약에 간과 신장을 따뜻하게 데워서 기능을 강화하는
녹용이나 자하거 같은 보약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