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란]
비염은 코안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모든 증상을 말하는데,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냄새를 못 맡는 등의 다양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런 비염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코 안에 고름이 차게 되는 축농증 등의 난치성 질환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비염의 종류는 크게 나누어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의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에어컨, 찬 공기 등 한성 알레르기, 꽃 가루나 집 먼지 진드기 등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자극적인 냄새(향수, 악취, 음식 냄새),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한 경우가 있습니다.
드물게 코 혈관의 혈행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혈관 운동성 비염, 내분비 이상,
약물의 부작용 등의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염의 한방적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은 폐, 비, 신 등의 인체내부 장기의 양기가 허약하여
항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의 기온 차이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주는 폐의 기능과 관련이 깊고
외부 자극원의 인체 침입의 방어 작용을 하는 위기(衛氣)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와
비장의 양기부족으로 인체의 저항력이 약화되었을 때
그리고 사람의 생명력을 생성시키는 신장의 양기 부족으로 항병력이 저하된 상태나
혹은 정신적으로 과도한 피로 등으로 자율신경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치료는 인체의 정기를 돋아주는 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폐기능의 이상에 따른 변증을 통해 약물을 배합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더불어 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은
체질과 관계가 있으므로 체질을 판별하여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를 같이 사용합니다.
치료기간은 보통 3개월 정도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환자에 따라 조금 더 일찍 낫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의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경희지성한의원의 한방 치료법]
1. 약물치료
환자의 신체 저항력을 높여주고, 항병력을 상승시키며,
지나치게 과민해진 점막면역기능을 정상으로 돌아가도록 조절합니다.
증상과 체질에 맞도록 소청룡탕, 통규탕, 맥문동탕,
가미보중익기탕, 여택통기탕 등을 가감 투여합니다.
비염 증상이 개선된 후에는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체질을 개선하는 처방을 투약합니다.
2. 약침치료
콧물, 코 막힘 등 비염증상을 빨리 없앨 수 있도록
한약재의 엑기스만을 추출하여 코의 경락이 일어나는 혈 자리에 놓아
경락을 강화하여 치료합니다.
약침은 환자 체질에 따라 순수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물을 경락에 주입하여
면역을 일으킴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최신의 방법입니다.
3. 삽입 요법
신이, 창이자 등 코의 염증을 줄이고
자극에 대해 덜 감작할 수 있게 만드는 약물을 특수한 젤리형태로 만들어
코 안의 점막 깊숙이까지 발라 줍니다.
코 안의 점막이 빨리 정상 면역체계를 되찾고,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도록 빠른 효과를 나타냅니다.
4. 한방 연고 요법
코 막힘, 염증을 줄여 주는 약물들을 연고형태로 만들어 콧구멍 주변에 발라줌으로써,
코 안의 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힌 증상을 경감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5. 침치료
비염 환자가 느끼는 코 막힘, 콧물 등의 증상을 신속하게 개선시키고
체질의 균형을 맞추는 빠른 방법입니다.
호흡기와 신 기능을 좋아지게 하는 침을 중심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환자의 체질을 먼저 감별하고 환자의 내부장기들의 기능을 검사하여
환자의 질병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각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중심으로 3개월 내외 정도를 치료하게 됩니다.
“정기존내 사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
이는 한의학에서 면역을 잘 표현하는 문구입니다.
우군의 전투력을 증가시켜 적군을 물리치고 아예 넘볼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체의 기운이 충만하여 저항력이 있으면 질병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비염은 불치병이 아니므로 치유에 대한 확신과 끈기를 가지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단순비염의 경우에는 20회 정도의 치료만으로도 완전한 증세해소가 되고,
체질적인 치료가 병행되는 알러지성 비염 또는 축농증의 경우에도
꾸준한 치료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저희 경희지성한의원은 언제든 필요할 때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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