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 생리불순_성신여대한의원
안녕하세요. 성신여대한의원 지성경희한의원입니다.
이번시간은 신경성 생리불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리불순이라 함은 통증이 심한 것도 있고, 월경주기가 당겨서 오는 것, 늦어지는 것도 있고, 양이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것도 있고, 덩어리지거나 색이 검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섞여서 나타나는 경우는 빨라졌다 늦어졌다 하기도 하고 양이 많았다 적었다 하기도 합니다.
생리불순이 문제가 되는 것은 통증의 경우 생활에 매우 불편하기도 하거니와 경도가 고르지 않으면 수태에 지장이 있기도 하고 생리불순이 자궁허약 때문이라면 유산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폐경기 이전의 부인이라면 생리가 몇달씩 거를 때 혹시 벌써 폐경인가 하여 심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의기소침해지기도 합니다.
자궁의 별명이 피의 바다라 했습니다. 월경은 일반 출혈과 다른 것이 아기를 키우기 위해 준비했다가 내보내는 자연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피 자체는 활동성이 없습니다. 피는 모든 물체와 마찬가지로 기운을 받아야 움직이므로 기운이 정상적이라야 월경이 순조롭습니다.
고민하든지 과로하든지 성을 잘 내든지 하여 기운이 더워지면 피도 더워지고, 성낼 기운도 없이 축 처져 활동을 덜하면 기운이 식어지고 피도 따라서 식게 됩니다. 기운이 올라가면 피도 따라 올라가고, 기운이 내려가면 피도 내려갑니다. 우울하든지 생각과 걱정이 많아 기운이 엉기면 피도 활동이 덜되어 어리고, 기운이 갑자기 막히면 피도 순환이 정지하며, 정신이 개운하여 기운이 맑으면 피도 같이 맑고, 흥분하여 기운이 탁하면 피도 같이 흐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주 초조해지는 사람은 몸의 생리활동도 재촉을 받아 채 익지 않은 과일이 바람에 떨어지듯 자궁문이 빨리 열려 경도가 당겨지고, 우울하고 걱정이 많거나 비관낙심을 하는 사람은 생리 활동이 둔해져 생리를 준비하는 것도 순조롭지 않고 문도 잘 열리지 않아 경도가 늦어지게 됩니다.
이런 중에도 자궁문이 예민해지면 양이 많아질 것이고 문이 뻑뻑해지면 양이 적어질 것입니다. 나아가 소화기관이 온전치 않으면 월경 만들 자료가 부족해지고, 순환기관이 왕성하지 않으면 자궁으로 배급이 잘 되지 않는 데다 자궁문까지 영 둔해져 있으면 월경을 몇 달씩 건너뛰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현대인에게 이런 생리불순이 많은 것은 이와 같이 감정이 불안정한 데에 큰 원인이 있습니다. 마음이 안정돼야 몸이 더웠다 식었다 하는 일이 없어 경도가 고를 것입니다. 이렇듯 기운을 잘 조절하면 생리뿐만 아니라 내 몸이 모두 건강해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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